같이 가자는 연락이 먼저 왔다. 남동오피가 어디쯤인지만 물어보고, 나는 층수랑 간판 색을 후기에서 따로 적었다.
같이 갈 사람이 가격만 물어봐서, 나는 반대로 길만 골랐다. 편의점이 어디 있는지로 골목을 설명해 둔 글이 제일 편했다.
간판 색이 후기 사진이랑 달랐다. 낮에 본 색이라 그런지, 저녁에는 더 어두워서 한 번 더 확인하고 들어갔다.
향은 진하지 않았다. 타월 냄새만 약하게 났고, 환기는 돌아가는 소리가 작게 들렸다.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.
나올 때 옆 건물 출입구랑 헷갈릴 뻔했다. 그래서 오는 길의 간판 순서를 속으로 한 번 더 말했다. 집까지는 말이 별로 없었다.
카드로 계산하는지 미리 물어봤더니 된다고 했다. 현금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됐다.
오늘은 여기까지 적는다. 같은 지역을 또 고를 때는 유정당에서 최근 글을 먼저 읽고 움직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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